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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전시6

Art — 생 로랑 몽테뉴에서 만나는 디자인 거장, Martine Bedin 마르틴 베댕 전시 파리 몽테뉴 거리의 생 로랑(Saint Laurent Montaigne) 부티크가문화와 예술을 품은 갤러리로 변모한다.안소니 바카렐로가 이끄는생 로랑 리브 드루아트(Rive Droit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전설적인 멤피스 그룹의 창립 멤버이자디자이너인 마르틴 베댕(Martine Bedin)의 전시가 개최된다.럭셔리 부티크와 디자이너 아카이브의 극적인 만남전시명: MARTINE BEDIN 1980–2023–2025기간: 2026년 7월 3일 ~ 10월 14일장소: Saint Laurent Paris Montaigne (37 AVENUE MONTAIGNE, PARIS)이번 전시는1980년대 아방가르드 디자인 운동을 이끈마르틴 베댕의 40여 년에 걸친 아카이브를 조명한다.멤피스 시절의 아이코닉한 오브제부터 .. 2026. 8. 5.
Art — 클래식과 현대의 극적 대비, '파리 저택 미술관' | 고풍스러운 저택 속 현대적 영감, 파리 갤러리 3⁠ 루브르나 오르세, 오랑주리.클리셰인 대형 미술관의 거대한 규모에서 벗어나,파리 특유의 고풍스러운 대저택(Hôtel Particulier) 속에서예술을 만나보는 경험은 색다른 영감을 준다.클래식한 건축 미학과현대적 큐레이션이 극적으로 교차하는마레 지구 중심의 대표적인 저택 미술관 3곳을 소개한다.마레 지구의 역사적 저택과 피카소의 만남,피카소 미술관: Musée Picasso Paris (마레 지구)17세기 화려한 아리스토크랫 저택인오텔 살레(Hôtel Salé)를 개조해 만든 공간.웅장한 계단실과 화려한 천장 몰딩 아래 피카소의 입체파 작품과그가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예술품들이대담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다.클래식한 프렌치 저택 구조와피카소의 아방가르드한 작품 군이 이루는 대비가 인상적이다.피카소 미술관 위치.. 2026. 7. 27.
Art — 7월 파리에서 마주하는 가장 따뜻한 빛, 오르세 미술관 《르누아르와 사랑》 특별전, Musée d'Orsay Renoir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7월의 파리에서가장 완벽하게 영혼을 정화하는 방법은차가운 대리석으로 둘러싸인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의 품으로 숨어드는 것이다.특히 지금 오르세에서는인상주의의 거장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생애를 관통하는가장 눈부신 주제를 다룬《르누아르와 사랑 (Renoir and Love: Happy modernity)》 특별전이 단연 최고의 화제다.이번 전시는 7월 19일 일요일 막을 내리는 예고된 작별이기에,지금 파리에 머물고 있다면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할 '라스트 찬스'다. 이번 특별전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소장처들과의 공동 기획을 통해흩어져 있던 르누아르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르누아르가 평생에 걸쳐 화폭에 .. 2026. 7. 15.
Art — 안개로 뒤덮인 안도 타다오의 원형 홀, 북스 드 코멕스 피노 컬렉션 새 전시 《Clair-obscur》 파리 현대 미술의 중심북스 드 코멕스(Bourse de Commerce) 피노 컬렉션을 다시 찾았다. 흐린 유월의 파리 날씨와이 미술관이 가진 차분한 마감재의 무드는언제나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준다. 지금 이곳에서는 피노 컬렉션의 소장품 100여 점을 통해빛과 어둠의 지독한 대비를 탐구하는 대규모 기획전《Clair-obscur(명암 대조)》가 한창이다. #01. 로톤다를 집어삼킨 몽환적인 안개 조각, 후지코 나카야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중앙 원형 홀(Rotonda)에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압도당하고 말았다.안도 타다오가 세운 매끄러운 콘크리트 벽면과19세기 유리 돔 천장 사이로 거대한 화이트 안개가유유히 피어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아티스트후지코 나카야(Fujiko Nakaya)의 안개.. 2026. 6. 9.
Art — 파리 퐁뇌프 다리에 들어선 거대한 동굴, 아티스트 JR의 뉴 프로젝트 ‘La Caverne du Pont Neuf’ 프랑스 파리의 가장 오래된 다리이자수많은 예술의 영감이 되어온퐁뇌프(Pont Neuf)가 거대한 하나의 현대 미술 작품으로 변모했다.세계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JR이 선보이는새로운 기념비적 설치 미술 프로젝트,‘La Caverne du Pont Neuf(퐁뇌프의 동굴)’다.이번 전시는 2026년 6월 6일부터 28일까지 오직 한 달간만파리의 하늘 아래 한시적으로 공개되는에페메르(Éphémère) 프로젝트다.#01. 역사적 오마주, 다리 위에 재현된 거대한 동굴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1985년 예술가크리스토와 잔 클로드(Christo and Jeanne-Claude)부부가 퐁뇌프 다리 전체를 황금빛 천으로 감쌌던전설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경의와 오마주에서 출발한다.JR은 특유의 거대 모노크롬 사진 기법을.. 2026. 6. 5.
Place — 비 오는 몽마르트, 홀 생 피에르(Halle Saint-Pierre)의 타협 없는 시선 Paris in the rain 비 오는 몽마르트, 홀 생 피에르 | 파리의 서점이자 갤러리, 카페이자 복합 문화공간비가 내리는 파리의 테라스는 무력하다. 의자들은 벽면으로 밀려나고, 도시를 채우던 시선의 연극은 잠시 멈춘다. 하지만 이 축축한 무질서가 오히려 발길을 가장 날것(RAW)의 파리로 이끌기도 한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화려한 관광 명소들을 뒤로하고 언덕 발치로 내려오면, 거대한 철제와 유리로 지어진 건축물,홀 생 피에르(Halle Saint-Pierre)를 마주하게 된다.몽마르트르의 낭만에 가려진 거친 이면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괴하고 타협 없는 예술이라 불리는‘아트 브뤼(Art Brut, 아웃사이더 아트)’의 성지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전 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정제되고 상업화된 파리의 .. 202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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