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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거주23

Place — 파리 2구 Atti Café | 파리 카페에 한국적인 메뉴를 더한 공간 파리 2구에 위치한 카페, Atti Café. 파리 중심에 위치한 심플하면서도 코지하며,확실한 디테일이 있는 곳외관은 조용한 편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전체적으로 미니멀한데, 따뜻한 온기가 자연스럽게 깔려 있는 공간.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디저트와 메뉴에서 한국적인 요소가 은근하게 드러난다.2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생각보다 여유 있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위층은 햇빛이 잘 들어오는 편이라조용하게 앉아 있기 좋다.단순한 듯하지만, 확실히 디테일이 있는 공간.레이어가 있는 미니멀이다. 전반적으로 익숙한 프렌치 베이스 위에 한국식 터치를 가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기본적인 커피 라인업에 ‘Korean Vibes’ 메뉴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흑임자, 유자 같은 재료를 활용한 음료들이.. 2026. 4. 13.
Place — 샹젤리제 극장에서 만난 C.E.P. 바흐, 베토벤 | 파리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 예매 팁 파리라는 도시는 단순히 걷기만해도, 그냥 앉아있기만 해도 영감을 주지만, 진짜는 문화생활을 즐길 때 비로소 느껴지는 것 같다.오늘은 파리의 유서깊은 공연장인 샹젤리제 극장(Théâtre des Champs-Élysées)에 다녀왔습니다.“오케스트라 드 빠히” 가 연주하는 C.P.E. 바흐와 베토벤을 듣기 위해서 였습니다.역사적인 공간에서 C.P.E. 바흐와 베토벤 초기의 음악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되었어요.파리의 예술적 랜드마크, 샹젤리제 극장1913년에 완공된 이 극장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 초연되었을 때 폭동이 일어났던 장소로도 유명하다.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붉은 벨벳좌석과 화려한 금빛 장식이 시선을 압도합니다.세월이 지나 낡은 모습을 띄어도 기품있는 그 분위기가 참 파리답다는 생각이 .. 2026. 4. 10.
Archive — 파리 24도, Prendre le temps | 파리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 파리에 살다 보면 느끼는 게 하나 있다.날씨가 좋으면, 다들 무조건 밖으로 나온다.카페 테라스는 금방 차고,공원 잔디는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다.이건 여행 와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인데,파리는 ‘어디를 가느냐’보다‘날씨 좋은 날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오늘은 마트 들렸다가 공원까지 갈 생각으로 나왔어요.간단하게 장 볼 것만 보고, 걸어서 공원 쪽으로 가다가 동네 papeterie가 보여서 잠깐 들어갔어요.걷다가 발견하는 가게들공원으로 가는 길에 동네 papeterie가 보여서 잠깐 들어갔다.특별히 살 게 있었던건 아니고 혹시 몰라서 finsbury 속지 확인하고,결국 펜 하나만 사서 나왔어요.이런 식으로 계획 없이 들르는 가게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아요.여행지에서 그런 적 없으셨나요 ? 파.. 2026. 4. 8.
Place — 파리 10구, 요즘 제일 핫한 로컬 카페 | 여행 와서 한 번쯤 들르기 좋은 곳 파리 10구 로컬 카페 추천.Republique 광장 / Canal Saint-Martin 근처에서 날 좋은 날 커피 즐기기 좋은 곳.Pâques de lundi 인 줄도 모르고 나왔는데, 어쩐지 동네에 사람이 많더라.공휴일이었어요.원래 가보려고 나왔던 카페였는데,타이밍이 딱 겹친 느낌.📍 Buddy Buddy Coffee, Paris 10오다가다 눈여겨봤던 카페라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날에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밖에서 봤을 때부터 사람이 꽤 있었고,작은 공간인데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어요.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더 아담한데,디저트를 하나씩 따로 진열해둔 방식이나 공간 디테일이 꽤 인상적.천장 구조도 살짝 특이해서, 시선이 한 번 더 가는 곳.Buddy Buddy, 카페 이름이 들어간 자체.. 2026. 4. 7.
Object — 사버렸다 다이어리계의 에르메스 Filofax Finsbury | 언박싱 리뷰 Filofax Finsbury Pocket, 약 130유로짜리 가죽 다이어리.La poste 의 전화와 함께 택배 colis 가 도착했어요.꽤나 망설였던, 하지만 결국 내 것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녀석. 필로팩스, 핀즈베리입니다.결국 사야 치유되는 맥북병과 같은, 핀즈베리병.완치.사실 요 며칠 환율이 미친듯 치솟아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동반하였지만,살만하다. 이 녀석. 사실 기본 101유로에 속지 추가 총 133,03 유로 라는 가격, 다이어리 치고는 꽤 무겁잖아요? 🥹결제 버튼 누를 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걸 잘 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박스를 마주하니 그런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어요.찾아보니까 한국에서는 가격이 더 붙거나, 아예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특히 블랙은 가장 먼저 품절.. 2026. 4. 4.
Place — 파리 로컬 생마르탱 운하 산책 코스 | Paris in the rain 집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생마르탱 운하 산책Canal Saint-Martin생마르탱 운하는 파리 10구와 11구 사이에 있는 운하로, 파리에서 산책하기 좋은 로컬 동네 중 하나에요.배가 다니는 실제 운하인데, 예전에 물자 운반용으로 쓰던 길이고, 지금도 수문이랑 다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중간중간 배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어요.날씨가 애매하게 흐리고, 비까지 조금씩 내려서집에만 있기엔 답답하고, 그렇다고 멀리 나가기도 애매한 날이어서그냥 숨도 좀 쉬고, 생각도 정리할 겸 동네를 천천히 걸어보았어요.비 오는 날의 생마르탱은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요.사람도 조금 덜하고,전체적으로 더 조용해져서그냥 걷는 것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에요.걷다가 우연히 아트북 위주의 작은 북샵을 하나 발견했는데,이런 공.. 2026. 4. 4.
Archive — 너무 파리인 파리 날씨의 어제와 오늘 | 파리 산책 루트.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나왔다가, 볼일 보고, 카페에 앉아서 작업도 좀 하고, 자료도 찾아보고, 글도 조금 써보고, 필요한 것도 몇 가지 사는 그냥 그런 하루였어요.이런 날은 딱히 어디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걷게 되는 것 같아요.비가 오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는 날이라, 길 위의 분위기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 익숙한 길도 괜히 더 천천히 보게 되는 느낌이었어요.들어가기 전에 장을 보려고 마트에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본 게 괜히 기억에 남더라고요.애기가 유치원에서 그린 물고기 그림 poisson d’avril할머니랑 엄마 등에 붙어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보게 됐어요.très mignonnes아, 처음 파리에 왔을 때는 여기서 장을 어디서 봐야 하는지.. 2026. 4. 3.
Report — 환율이 이렇게까지 오른다고? 파리에서 느끼는 현실. 불과 며칠 전에 프랑스, 파리 물가에 대한 글을 썼는데, 갑자기 환율이 이렇게까지 올라버릴 줄은 몰랐다. 1770원까지 올라갔다가, 지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원래도 갖고 싶은 게 많은 맥시멀리스트라, 지금 이 상황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고,아무래도 최근 한국에서 생활비를 환전해서 쓰고 있어서, 더 크게 체감되어 소비 자체가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느낌이 있다.뉴스에서 전쟁 이야기나 국제 정세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게 영향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실제로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은 돈이 어디로 몰리는지의 문제라고 한다.불안할수록 달러로 돈이 몰리고, 원화가 약세해지면서 그게 결국 환율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차이까지 겹치니까.. 2026. 4. 1.
Moment — 파리 썸머타임 시작, 하루가 달라지는 순간 | Heure d’été 파리의 조용한 일요일 아침, 카페에 앉아 있다가 오늘부터 시작된 썸머타임이 생각나서이 이야기를 조금 적어본다.네, Voilà ! Heure d’été 썸머타임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하루인데도 시간이 한 시간 바뀌는 것만으로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파리에서는 이런 변화가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편이에요.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해가 길어진다는 거예요.저녁이 훨씬 늦게까지 이어지다 보니 하루가 더 길어진 느낌이 들고, 그만큼 밖에 있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요.사람들도 조금 더 늦게까지 머물고, 카페나 거리의 분위기도 조금 더 여유롭게 흘러가는 느낌이에요.대신 처음 며칠은 시간이 조금 헷갈리기도 해요.아침은 괜히 더 피곤하게 느껴지고, 몸이 따라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한 느낌이에요.그래도.. 2026. 3. 30.
Insight — 파리 물가, 의외로 괜찮은 것과 아닌 것 | What’s Surprisingly Affordable N What’s Not. 파리 물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과 아닌 것 (현실 기준)파리는 물가가 비싸다고 많이들 생각하는데,막상 살다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물론 비싼 건 확실히 비싸지만,의외로 괜찮은 것들도 꽤 있는 편이에요.People tend to think Paris is really expensive, but once you actually live here, it’s not always the case.Of course, some things are definitely pricey, but there are quite a few things that are surprisingly affordable too.대표적으로 식재료는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에요.고기나 감자, 빵 같은 기본적인 식재료는마트 기준으로 보면 꽤.. 2026. 3. 29.
Place — 파리에서 취향 좋은 공간, 도버 스트릿 마켓 & 로즈 베이커리 (쇼핑 + 카페 + 공간 연출) A Curated Space in Paris파리에서 쇼핑을 하면서 파리의 여유와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를 원한다면,도버 스트릿 마켓은 꽤 괜찮은 선택이에요.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패션과 공간 연출, 그리고 카페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마레에 온다면 한 번쯤은 반드시 들러볼 만한 공간이에요.If you're looking for a unique shopping experience in Paris,Dover Street Market in Le Marais is definitely worth visiting. 단순히 옷만 파는 매장이 아닌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는 공간 : Dover Street Market심지어 며칠전에도 왔던 곳인데, 마침 들릴 일이 생겨서 오게되었어요.이것들은 comme d.. 2026. 3. 27.
Parislife — 여름 파리, 미친 더위에도 '절대 포기 못 하는' 진짜 이유 (사진 주의) 나 근방 국가 여행을 계획하다가,파리 여행에 대한 고민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사실 지금 겨우 3월 말이지만, 저는 벌써 여름 기다리면서 설레이고있어요.사실 파리의 진짜 마법은 늦봄부터 여름 사이 그 찬란한 햇살 아래서 시작되거든요. 지금 3월 말의 파리도 예쁘지만,✌️진짜 파리✌️를 아시는 분들은 그 길고 긴 따사로운 여름날을 기다릴 수밖에 없죠.(최근에 나의 올드 시스터를 꼬시는 연락도 파리의 여름이었지 ! 계속 놀러오라고 세상 바쁜 그녀를 유혹하는저에오.) 한국과는 다른, 뭐랄까. 제가 친구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어요.파리의 여름은 뭐랄까, 내가 개미고, 누가 돋보기로 나를 지지는 느낌 ? 뜨거운 햇살에 지져지는 개미가 된 기분 ?한국 더위와는 다른, 따가운 햇살과 에어컨 없.. 202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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