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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상11

Archive — 파리 24도, Prendre le temps | 파리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 파리에 살다 보면 느끼는 게 하나 있다.날씨가 좋으면, 다들 무조건 밖으로 나온다.카페 테라스는 금방 차고,공원 잔디는 거의 자리가 없을 정도다.이건 여행 와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인데,파리는 ‘어디를 가느냐’보다‘날씨 좋은 날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 오늘은 마트 들렸다가 공원까지 갈 생각으로 나왔어요.간단하게 장 볼 것만 보고, 걸어서 공원 쪽으로 가다가 동네 papeterie가 보여서 잠깐 들어갔어요.걷다가 발견하는 가게들공원으로 가는 길에 동네 papeterie가 보여서 잠깐 들어갔다.특별히 살 게 있었던건 아니고 혹시 몰라서 finsbury 속지 확인하고,결국 펜 하나만 사서 나왔어요.이런 식으로 계획 없이 들르는 가게들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아요.여행지에서 그런 적 없으셨나요 ? 파.. 2026. 4. 8.
Place — 파리 10구, 요즘 제일 핫한 로컬 카페 | 여행 와서 한 번쯤 들르기 좋은 곳 파리 10구 로컬 카페 추천.Republique 광장 / Canal Saint-Martin 근처에서 날 좋은 날 커피 즐기기 좋은 곳.Pâques de lundi 인 줄도 모르고 나왔는데, 어쩐지 동네에 사람이 많더라.공휴일이었어요.원래 가보려고 나왔던 카페였는데,타이밍이 딱 겹친 느낌.📍 Buddy Buddy Coffee, Paris 10오다가다 눈여겨봤던 카페라한 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날에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밖에서 봤을 때부터 사람이 꽤 있었고,작은 공간인데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어요.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더 아담한데,디저트를 하나씩 따로 진열해둔 방식이나 공간 디테일이 꽤 인상적.천장 구조도 살짝 특이해서, 시선이 한 번 더 가는 곳.Buddy Buddy, 카페 이름이 들어간 자체.. 2026. 4. 7.
Object — 사버렸다 다이어리계의 에르메스 Filofax Finsbury | 언박싱 리뷰 Filofax Finsbury Pocket, 약 130유로짜리 가죽 다이어리.La poste 의 전화와 함께 택배 colis 가 도착했어요.꽤나 망설였던, 하지만 결국 내 것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 녀석. 필로팩스, 핀즈베리입니다.결국 사야 치유되는 맥북병과 같은, 핀즈베리병.완치.사실 요 며칠 환율이 미친듯 치솟아서 약간의 스트레스를 동반하였지만,살만하다. 이 녀석. 사실 기본 101유로에 속지 추가 총 133,03 유로 라는 가격, 다이어리 치고는 꽤 무겁잖아요? 🥹결제 버튼 누를 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걸 잘 쓸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박스를 마주하니 그런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어요.찾아보니까 한국에서는 가격이 더 붙거나, 아예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특히 블랙은 가장 먼저 품절.. 2026. 4. 4.
Archive — 너무 파리인 파리 날씨의 어제와 오늘 | 파리 산책 루트. 아침에 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나왔다가, 볼일 보고, 카페에 앉아서 작업도 좀 하고, 자료도 찾아보고, 글도 조금 써보고, 필요한 것도 몇 가지 사는 그냥 그런 하루였어요.이런 날은 딱히 어디를 가야겠다는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걷게 되는 것 같아요.비가 오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는 날이라, 길 위의 분위기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 익숙한 길도 괜히 더 천천히 보게 되는 느낌이었어요.들어가기 전에 장을 보려고 마트에 잠깐 들렀는데, 거기서 본 게 괜히 기억에 남더라고요.애기가 유치원에서 그린 물고기 그림 poisson d’avril할머니랑 엄마 등에 붙어 있었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보게 됐어요.très mignonnes아, 처음 파리에 왔을 때는 여기서 장을 어디서 봐야 하는지.. 2026. 4. 3.
Report — 환율이 이렇게까지 오른다고? 파리에서 느끼는 현실. 불과 며칠 전에 프랑스, 파리 물가에 대한 글을 썼는데, 갑자기 환율이 이렇게까지 올라버릴 줄은 몰랐다. 1770원까지 올라갔다가, 지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체감이 완전히 달라진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다.원래도 갖고 싶은 게 많은 맥시멀리스트라, 지금 이 상황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고,아무래도 최근 한국에서 생활비를 환전해서 쓰고 있어서, 더 크게 체감되어 소비 자체가 조금 조심스러워지는 느낌이 있다.뉴스에서 전쟁 이야기나 국제 정세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게 영향이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실제로 그런 영향도 있겠지만, 결국은 돈이 어디로 몰리는지의 문제라고 한다.불안할수록 달러로 돈이 몰리고, 원화가 약세해지면서 그게 결국 환율에 그대로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차이까지 겹치니까.. 2026. 4. 1.
Thought — 지금 내가 다시, 카메라를 생각하게 된 이유. 저는 한동안 사진을 꽤 진지하게 찍던 사람이었어요. 사진전이나 공모전에 작품을 내기도 했고, 사진을 찍는 시간이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던 시기도 있었어요.그때는 카메라도 많았고, 사진을 찍는 일 자체가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카메라를 점점 들고 나가지 않게 되었어요.무겁기도 했고, 조금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부터였던것 같아요.그래도 기록은 계속하고 있어요. 지금은 대부분 아이폰으로 찍고 있어요.항상 가지고 있고, 가장 빠르게 꺼낼 수 있으니까요.그렇게 한동안은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최근에,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때의 사진들은 지금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남아 있었어요.조금 더 깊고, 조금 더 오래 남는 이미지들이었어요.그걸.. 2026. 3. 31.
Moment — 파리 썸머타임 시작, 하루가 달라지는 순간 | Heure d’été 파리의 조용한 일요일 아침, 카페에 앉아 있다가 오늘부터 시작된 썸머타임이 생각나서이 이야기를 조금 적어본다.네, Voilà ! Heure d’été 썸머타임이 시작됐습니다. 같은 하루인데도 시간이 한 시간 바뀌는 것만으로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지는 느낌.파리에서는 이런 변화가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편이에요.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해가 길어진다는 거예요.저녁이 훨씬 늦게까지 이어지다 보니 하루가 더 길어진 느낌이 들고, 그만큼 밖에 있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나요.사람들도 조금 더 늦게까지 머물고, 카페나 거리의 분위기도 조금 더 여유롭게 흘러가는 느낌이에요.대신 처음 며칠은 시간이 조금 헷갈리기도 해요.아침은 괜히 더 피곤하게 느껴지고, 몸이 따라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한 느낌이에요.그래도.. 2026. 3. 30.
Parislife — Petit update d’aujourd’hui 기분 좋은 피곤한 토요일이에요.(요즘 꽤 부지런히 움직이는 중이라., 상당히 피곤해요..)지금은 12도 ! 봄이라고 다들 좋아하는데 저는 아직 많이 춥네요. 🥺🧊눈 뜨자마자커피 한 잔 말아서얼마전 제 생일에 받은 fondant au chocolat 한 조각 썰어서 먹어요.빨리 먹는게 좋은데 냉동해놔서 괜찮을듯 ? 파리 카페 에서 먹는 브라우니랑 약간 비슷해요. 3월은 저의 달이니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Bref, 요즘 한국은 정말왕사남 열풍이던데. 프랑스에 개봉할 일은 없겠죠.. ? ott 에라도 빨리 나오면 좋겠어요.연시은 나도 좋아하는데.THE RAW PARIS 2026. 3. 21.
Parislife — 파리 일상 포토 덤 : today’s random update. (Je trouve ça tellement mignon à chaque fois que je le vois.)날이 너무 좋은 어느 날,집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 This is Parisienne Life 🤭파리에서 특히 파리 핫플에서 공원 피크닉 가능한 곳 찾는다면 이 글 보면 됩니다. (진지)아이패드를 들고 나갑니다.파리 일상을 RAW 하게 공유 해볼게요 ! 걸어서 광장을 지나요.파리는 정말 걷기 좋은 도시에요.아주 화창하고 해가 쨍- 해서 기분은 좋은데,갑자기 벌써 여름이 무서워지네요.파리의 여름은 해가 무지막지하게 쎄답니다..like 그 개미를 지지는 돋보기 ? 방앗간 ofr 에요.굉장히 매력적인 매거진들과, 책들이 많고자체브랜드 굿즈도 예뻐서 좋아해요.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해서 많이들 들리는 .. 2026. 3. 20.
Archive — THE RAW PARIS 의 뮤즈, 고양이 '포트'와 파리 한 집 살이 고양이가 대한항공 타고 프랑스 파리 간 썰동물 친화적 나라 프랑스그 중에서도 중심인 파리에 살고 있는 TRP 와 PORT고양이 포트와는 서울에서 처음 만나게 되어 함께 파리로 왔다.처음 프랑스로 가겠다고 가족들에게 말 했을 때부모님은, ‘안돼 ~ 고양이 못맡아줘~’ 하고 장난스레 말을 하셨어요. 거기에 0.01초도 걸리지 않은 대답. : “응 ? (당연히)같이갈건데 ?”그러고는 바로 서류 작업이 시작되었어요.동물 검역 법이 바뀌어 까다롭게 되었지만, 용산구 모 동물병원에서 법에 맞춰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혼자 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제가 해야할 것도 많고 해서 시간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에게 모두 맡겼어요 ! 후회없음.시간은 금이다 요즘은 시간은 돈이다.. 2026. 3. 19.
Object — 알아주는 « 스트릿 브랜드, 특히 슈프림 덕후 »인 나 소주제를 [파리 쇼핑] 슈프림(Supreme) 26SS 파리 매장 웨이팅 후기 & 윈드밀 잭 라이터 구매 팁 이라고 명명함.프랑스 파리에서 살면서가장 큰 낙 중 하나인 슈프림에 대해서 풀어보겠다. 두서가 상당히 없을 수 있음 왜인지 하고싶은 말이 많으면 이말 저말 다 나와버리기때문에 !ANYWAY#Supreme 슈프림 정말 내겐 애증의 브랜드가 아닐 수가 없다.나는 보통 페미닌한 스타일과 러프한 스타일을 동시에 즐기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 나에겐 다양한 면이 있다 !일단은, 사실 오늘 Maison Margiela x SUPREME 두번째 콜라보 릴리즈 날이라,뭘 또 사볼까 ? 살게 있으려나 ? 하고 둘러보다가딱히 눈에 드는게 없어서최근 구매중 잘삿템을 소개해보려한다. 바로 이 라이.. 202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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