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미술관4 Art — 안개로 뒤덮인 안도 타다오의 원형 홀, 북스 드 코멕스 피노 컬렉션 새 전시 《Clair-obscur》 파리 현대 미술의 중심북스 드 코멕스(Bourse de Commerce) 피노 컬렉션을 다시 찾았다. 흐린 유월의 파리 날씨와이 미술관이 가진 차분한 마감재의 무드는언제나 기분 좋은 긴장감을 준다. 지금 이곳에서는 피노 컬렉션의 소장품 100여 점을 통해빛과 어둠의 지독한 대비를 탐구하는 대규모 기획전《Clair-obscur(명암 대조)》가 한창이다. #01. 로톤다를 집어삼킨 몽환적인 안개 조각, 후지코 나카야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중앙 원형 홀(Rotonda)에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압도당하고 말았다.안도 타다오가 세운 매끄러운 콘크리트 벽면과19세기 유리 돔 천장 사이로 거대한 화이트 안개가유유히 피어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전설적인 아티스트후지코 나카야(Fujiko Nakaya)의 안개.. 2026. 6. 9. Place — 비 오는 몽마르트, 홀 생 피에르(Halle Saint-Pierre)의 타협 없는 시선 Paris in the rain 비 오는 몽마르트, 홀 생 피에르 | 파리의 서점이자 갤러리, 카페이자 복합 문화공간비가 내리는 파리의 테라스는 무력하다. 의자들은 벽면으로 밀려나고, 도시를 채우던 시선의 연극은 잠시 멈춘다. 하지만 이 축축한 무질서가 오히려 발길을 가장 날것(RAW)의 파리로 이끌기도 한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화려한 관광 명소들을 뒤로하고 언덕 발치로 내려오면, 거대한 철제와 유리로 지어진 건축물,홀 생 피에르(Halle Saint-Pierre)를 마주하게 된다.몽마르트르의 낭만에 가려진 거친 이면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기괴하고 타협 없는 예술이라 불리는‘아트 브뤼(Art Brut, 아웃사이더 아트)’의 성지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전 세계 관광객을 상대로 정제되고 상업화된 파리의 .. 2026. 5. 18. Guide — 파리 오르세 미술관, 머무르듯 흐르는 공간 | 티켓 예약부터 관람 동선까지 제대로 보는 방법 Musée d’Orsay guide in Paris with ticket tips, must see artworks, and a clear visiting route.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은 루브르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하는 대표 미술관으로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인상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간이다.Musée d’Orsay(오르세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센강 왼쪽 강변에 위치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특히 19세기 후반~20세기 초 미술을 대표하는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건물의 역사와 특징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미술관이 아니라기차역(오르세 역)이었다.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건설이후 기차역 기능이 쇠퇴하면서 한동안 폐쇄1986년, 미술관으로 재탄생이 때문에 오르세 미술관 내부 구조가.. 2026. 4. 18. Place — A Quiet Night at the Bourse de Commerce, Paris | Pinault Collection 오랜만에 파리에 온 친구와 함께 전시 바뀐 기념으로 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 에 다녀왔어요.무려 저녁 전시-! 프라이빗은 아닌데 프라이빗 하게 느껴져요. 왜냐면, 저녁 전시는 특별하니까. Bourse de commerce - Pinault collection 은 지금 파리에서 가장 핫하고 힙한 미술관이에요.파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도 굉장히 좋고,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리노베이션한 그 거대한 원형 홀과 돔 천장은 밤에 보면 훨씬 더 압도적이고 신비로워요.There's something magical about visiting a museum in Paris at night. Sharing the quiet, dimly lit halls with a c.. 2026.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